오늘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 내부에서 연기가 퍼져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연기를 들이마신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요, 화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어둡고 비좁은 비행기 통로에 승객들이 출입문을 바라보며 줄지어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밖으로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듯 초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고는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에서 이륙 직전 연기가 퍼져 출발이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승객 39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, 일부 승객은 두통을 호소해 현지 공항 의료팀에게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피과정에서 승객들이 비상구를 열려고 하자, 승무원이 이를 제지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진에어 측은 사고 발생 당시 출입문이 열려 있었고, 이 상태에서 비상구를 열면 슬라이드가 펴지지 않아 추락 위험이 있어 제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정비 작업이 길어지면서 항공기는 예정된 시간보다 6시간 반 늦게 이륙했고, 승객들은 공항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진에어 측은 항공기 보조 동력 장치에 문제가 생겨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,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[leekk04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081622033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